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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안시청, 대전 코레일 꺾고 대회 결승 진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6-14 조회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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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내셔널리그 박상호 기자] 천안시청이 승부차기 혈전 끝에 대전 코레일을 꺾고 '한화생명 2017 내셔널 축구 선수권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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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가 쏟아지는 혈투 속 전반 26분 천안 조형익의 골과 45분 박진섭의 골로 1:1로 경기를 승부를 내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천안은 조이록과 정종희, 조형익 등 강한 공격진을 구성했다. 대전 코레일 역시 곽철호를 필두로 한빛과 유동규 등 맞불작전을 놨다. 


경기에 앞서 장대비가 쏟아졌다. 패스보다는 한 번에 연결시킬 수 있는 롱패스가 승기를 좌지우지했다. 젖은 운동장 상황을 고려해 양 팀은 공격적 전술을 사용했다. 수비보다 공격이었다. 측면 수비들도 오버래핑 빈도가 잦았다. 정종희의 움직임에서 공격 활로를 찾은 천안과 이제승, 한빛으로 풀어가는 대전이었다. 


궂은 날씨에 맞는 전술은 천안이었다. 정종희가 수비가담을 철저히 하며 공을 따내면 전방으로 조형익에게 연결했다. 대전 역시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속도에서 밀렸다. 전반 6분 , 15분 천안과 대전은 모두 결정적 기회를 맞았지만 실패했따. 

 

비와 함께 빠르게 공격하는 천안의 골이 수월하게 터졌다. 전반 26분 상대 문전에서 슈팅 기회를 잡은 천안. 대전 수비와 골키퍼는 강한 빗방울에 집중력이 흐려졌다. 강한 슈팅 이후 흘러 나온 공이 7번 조형익의 오른발 바로 앞에 떨어졌다. 이내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임형근 골키퍼의 손을 지나쳤다. 

 

비와 공격은 그칠 생각이 없었다. 실점 이후 대전은 롱패스 빈도를 높였다. 곽철호가 수비가담보다는 최전방에 상주했다. 측면 공격수들도 문전 앞에서 프리킥이나 세트피스를 노리며 궂은 환경과 날씨를 극복했다. 


전반 38분 대전 신은열과 박진섭이 빌드업을 통해 공격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어 42분 롱패스로 수비 빌드업을 시도했다. 곽철호에게 이어졌지만 또다시 골키퍼 손을 넘겼다. 

 

계속 두드리던 대전이 결실을 맺었다. 정규시간이 모두 끝나고 추가시간 대전이 프리킥을 얻었다. 다소 먼 거리라 동료에게 연결시켜야 했다. 이제승이 준비했다. 큰 낙차로 떨어진 공을 향해 대전이 돌진했다. 마지막 추락 지점에서 박진섭이 발로 방향만 살짝 바꾸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1:1 동점과 함께 전반이 끝났다. 비가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패스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슛의 정확도도 떨어졌다. 양 팀은 합쳐 전반에만 13개의 파울을 냈다. 미끄러운 상황과 치열한 1:1의 스코어 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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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보다는 유지를 택했다. 당장의 변화로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그라운드도 마찬가지였다. 부정확한 패스와 슛이 늘어도 비가 어느정도 그쳐야 감독은 교체 카드를 꺼낼 수 있었다. 후반 15분 정도 지나자 조금씩 그쳤다. 그제야 양 팀 감독들은 교체 신호를 냈다.


후반 16분 대전이 황철환을, 19분 천안이 이관용을 차례로 투입했다. 롱패스로 타겟맨을 노리는 천안과 속도에 속도를 더한 대전이었다. 전술 싸움으로 변했다. 가장 좋아하고 많이 승리한 전술을 꺼냈다. 한 경기가 중요한 4강인 만큼 총동원이 필요했다. 


교체 카드는 대전에게 더 적중했다. 황철환은 측면 공격수보다는 윙백이었다. 수비 가담에 더 철저했다. 비가 완전히 그치고 나서야 공격수로 변신했다. 후반 21분에는 천안 조이록의 슈팅을 몸을 날리면서까지 방어했다. 이어 27분에는 황철환 벼락 같은 발리슛을 시도했다. 살짝 벗어났지만 황철환이 기세를 대전으로 가져왔다. 

 

이어 천안도 이남규를 투입하며 공격에 맞불을 놨다. 교체로 재미를 본 대전 김승희 감독은 아예 황철환을 최전방에 두며 곽철호를 빼고 신명재와 유제호를 차례로 투입했다. 연장 없이 승부차기로 가는 대회 규정 탓에 반드시 승부를 봐야만 했다. 

 

추가시간 2분 이후까지도 공격을 노렸지만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대전의 선공으로 시작했다. 1번 황철환이 성공했다. 천안의 1번 조형익 역시 성공했다. 대전의 2번 키커 강인준과 천안의 이관용 역시 차례로 성공했다. 3번 키커 대전 박지우와 천안 이수정도 성공했다. 4번 키커 대전 박동훈은 성공시켰지만 천안 최영광은 실패했다. 5번 키커 대전 신명재가 실패하고 천안 신현호가 성공시키며 동률로 만들었다. 6번 키커 대전 곽래승과 천안 조규승 모두 성공했다. 7번 키커 대전 박진섭과 정종희가 성공시켰다. 8번 대전 유제호가 실패하고 천안 윤정민이 성공하며 경기를 마쳤다. 


2년 연속 결승 진출한 대전이 천안에게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천안은 창원을 상대로 16일 16시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우승컵 위한 마지막 여정에 나선다. 

 

사진= 내셔널리그 오지윤 기자



박상호 기자(ds2idx9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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